헤드헌팅?
외국인 친구는 헤드헌팅이 뭔지 모르더라. 연구실에 Benjamin 이라는 독일 친구가 있다. 주절주절 설명을 해 줬는데... 그제서야 의미는 알겠다고 하더라. 그 친구도 영어를 그리 잘하는 건 아니지만, 헤드헌팅이라는 말도 콩글리쉬인가?
아무튼 어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다오컨설팅 이라더라.
내가 받은 전화번호로 찾아보니 헤드헌팅하는 회사가 맞다. http://daoconsulting.co.kr/ 뭐 말이 거창한 것 같은데 그냥 이래저래 다른회사에 소개시켜주는 곳이 아닐까? 사실은, 나도 잘 모른다-_-;;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다짜고짜 평소 구글에 관심 있냐고 하더라. 소개해준다는 식으로... 뭐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고 예전에 구글에 계신 선배님도 Software Engineer 모집한다고 구인에 올린 걸 본 것 같다.
저녁먹고 돌아오는 길에서 받은 전화라 자세히 듣진 못했지만, 여튼 구글에서 Software Engineer를 뽑고 있다고, 가 볼 생각없냐고 묻고는 메모 해놓겠다 하고, 당장이라도 무슨 리스트? 같은 곳에 이름을 올릴 것처럼 적극적으로 말하더라-_-;; 현재 한국 구글 R&D에 류준호 선배님이 한 분 가 계시는데, 그런 것도 알고 있고, 포항공대에서 1명 밖에 없다고 막 추천해줄 것처럼 말을 하는데... 여튼 기분은 좋더라 SE가 이렇게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껴보니까.
내 개인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지만, 졸업했냐고 묻고 지금 뭐하냐고 묻더라. 대학원생이라 하니까 뭐 좋다고 졸업은 언제하냐고 하던데. 중요한게 군대였다..-_-;; 미필이라고 말했더니 분위기가 급반전 하면서, 현재 구글에서 계획이 앞으로 몇년간 이렇게 계속 모집할거라고 나중에 다시 연락주겠다더라. 이제 나도 군대가 발목을 잡는건가? 뭐 회사 가는 건 장기 계획에도 없었지만, 괜찮은 연구소나 구글, MS research는 정말 노력해서 가보고는 싶다.
결론은 Software Engineering은 중요하다? 이번 주말은, 모처럼 뿌듯하고 자부심 생기는 날이 될 것 같다. 더 SE를 공부하고 싶어졌다. 아무리 힘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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