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2008/07/02 01:41
기본기가 참 중요한데...

그동안 너무 소홀히 여겼던 것 같다.

착실히 정리해 놓아야 겠다.

아, 제 홈페이지는

http://home.postech.ac.kr/~nucl23/

입니다. 블로그는 위 홈페이지에도 링크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nucl23

영어

2008/05/23 23:55
항상 영어가 문제다.

그 동안 한국에서 자라면서, 10년 이상 영어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진짜 영어"를 쓸 수 있는지 의문이다.

교수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 중 많은 부분이 관사 (a, an, the)와 관련되있는 것 같다.

한국인이 제일 많이 틀리는 부분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이 외에도, 단어의 사용에도 다소 문제가 있었다.

단어 하나 하나가 미묘하게 의미상의 차이를 갖는데,  나는 그 동안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관우선배가 누누히 말씀하셨던, "논지"를 항상 염두에 두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상당히 많이 배웠다.

전체 구조의 윤곽을 그리고, 단락에서 어떤 내용을 표현할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현재 문장은 어떤 것을 말해야 할지. 마지막으로 그 문장을 위해서 어떤 단어들을 선택해야 할지.

처음으로 제대로 써보는 논문이었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더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항상 생각을 하고 살아야 겠다. 소위 말하는 "목적 의식"을 갖고 살아야 겠다.

좀 더 신중해 질 필요를 느낀다.


Posted by nucl23
드디어 메일을 받았다.

교수님께서 지난 주에 SPLC program meeting을 다녀오신 이후에 말씀 해 주셨었지만, 지금에서야 올린다.

아무튼 9월 8일부터 12일까지, Limerick, Ireland 에 가서 발표를 해야 한다.

Camera-ready version도 내야 하고... 발표 준비도 평소에 해둬야겠다... 영어 공부도 틈틈이.

Dear Hojin, Kwanwoo and Kyo,
I am pleased to inform you that your paper "Feature Relation and Dependency Management: Aspect-Oriented Approach" has been accepted for SPLC 2008, the 12th International Software Product Line Conference. We had more than 100 submissions and each of them went through a rigorous review process. We have accepted 33 papers, giving an acceptance rate of 30%. Congratulations for being among the ones accepted.
...

합격 여부는 지난번에 알았지만, 실제로 통보 메일을 받으니까 기분이 뒤숭숭하다.

아직 나 자신이 reviewer 들의 시각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아쉬움이 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것을 알려줘서 고맙기도 하다. 내가 그런 것을 인지 못하고 있었기에...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개강 이후로 계속 나태해졌던 것 같다... 합격통지를 받고 부끄러웠다. 과연 내가 요즘 잘 하고 있을까..

오늘 현식이형이 goal-oriented 된 research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내가 논문을 쓸 때와는 약간 다른 방향인 것 같지만,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중요한 점인 것 같다.

최근에 수업/시험, 조교(채점), 연구실 일 몇 가지, 논문읽기 등등 해서 너무 정신이 없었기도 한데

이게 다 핑계라는 것도 인정한다.

날씨는 좋고... 요 며칠간 마음이 뒤숭숭했다.

좀 열심히 해야하는데... 마음만 앞서고 실천이 잘 안되는 요즘이다..

반성하고 정말 제대로 해야겠다.
Posted by nucl23

Creativity

2008/04/05 20:03
Creativity. 정말 중요한 거다.

고등학교 때, "A Beautiful Mind" 영화와 책을 보고나서 주욱 생각해왔던 건데, 요즘들어 뼈저리게 느낀다.

먼저 "A Beautiful Mind"의 주인공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John Nash 라는 이름의 실존 인물이다.

경제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왠만하면 들어봤을 이름이다.

Nash Equilibrium 을 생각해 낸 사람인데, 프린스턴 대학 교수다.

20대에 쓴 50페이지짜리 논문으로 50년이 지나서,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알게 되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수업을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수업을 들으면 창의력이 없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미 증명된 수식조차도 스스로 처음부터 증명을 해봤다고 본 것 같다.

나는, 기초를 배우는 데는 남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는 Nash 교수처럼 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학부 4년간 생각해왔던 것이, 수업은 그 내용을 배우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들어가는 것이라고 믿어왔다. 실제로 몇몇 친구에게 그렇게 말했던 것도 생각이 난다.

요즘에는 우리 지도교수님께서 창의성을 많이 강조하신다. 나도 동감이다.

그리고 그런 창의성을 갖기 위해서는, 많이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대학원에 처음 들어올 때 생각이, 남의 뒤를 쫓아가면 절대로 그 사람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었는데..

이제는 쫓지 않고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Posted by nucl23

[퍼옴] 이치로

2008/03/25 12: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프로야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일류 프로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365일 가운데 360일은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연습한다면 언젠가는 프로야구선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일류선수가 되면 제가 신세진 많은분들에게 경기장 출입권을 나누어 주는것도 저의 꿈입니다.저는 17세에 3할을 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백넘버는 51번이었음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최고가 된후에는 메이저리그로 가서 MVP를 타는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치로의 14세시절, 학교문집에서 발췌.-


그는 17세에 7할을 치고...
메이저 MVP 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쥔 역사상 두번째 선수가 되었다. 시애틀에서는 그를 위해 51번을 준비해 두었다고 한다.

노력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보증수표이다.

Posted by nucl23

2008/03/21 04:34
일의 결과라는 것은 적극성과 노력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하면 못하는게 어디있겠나, 안하니까 못하는것이지. 절대로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안하면 혼자라도 한다.

대학원 입학한지 1년이 좀 넘었다.

지금까지 배운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남에게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목표는 ICSE 2009 다.

Posted by nucl23

득템

2008/03/18 13:46

요즘에는 내가 뭐가 필요할 지 기존의 연구들을 다시 survey하고 있다.

"나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지금은 남의 것을 확장한 것도 남의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든다.

남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뭘까..를 먼저 고민해보고 있다.

92년도 "ACM SIGSOFT Symposium on Software Development Environments"에 읽어보고 싶은 논문이 있었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는 거였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도 다른 것들은 전부 pdf가 있는데, 내가 찾는 것만 없더라..

이런 경우는 뭐지? 게제가 취소된건가;;

여튼 다행히도 연구실에 해당 volume이 있더라.. 겨우 찾아서 복사를 했다.

레어 아이템 획득... 이런걸 득템이라고 하는구나.

Posted by nucl23

메모

2008/03/15 14:05
두 가지는 확실히 와닿게 되었다.

첫째는,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는, 교수님은 역시 훌륭한 "adviser"라는 것.

처음에는 분명 안그랬던것 같지만, 요즘 들어서는 output을 내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는지,

뭐라도 빨리하면서 extension 혹은 improvement 에 너무 초점을 두었던 것 같다.

지금보니 최근 내 attitude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더 이상 contribution만이 아니라, "창의성", 진짜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오늘 교수님께서 그것을 확실히 지적해주셨다.

신선한 충격이 이럴때 쓰는 표현이라 할 수 있을까... 한편으론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아직도 나는 한참 멀었나보다.

Posted by nucl23

SE 연구실

2008/03/06 14:11
요즘들어 우리 연구실에 오고싶어하는 자대생 후배들이 많다.

SD조교와 SE를 하면서, 많이 소개해준 것은 아니지만 홍보는 열심히 했다.

SE가 왜 필요한지부터 시작해서 우리 연구실에선 어떤 것들을 하는지...

최근에 어떤 후배에게는 1시간 넘게 이메일을 작성해준 적도 있다.

이처럼 많은 후배들이 나에게 조언을 구해 왔다. 나로써는 참 고맙다.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내가 아는 한도에서는 나름 열심히 설명해 주려고 노력했다.

이번학기는 내가 아는 것만 과제연구 1명, 연구참여 2명 정도...

진정 필요한 것은, 연구실이 얼마나 좋은가보다도, 스스로의 동기(motivation) 부여 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진정 자신이 재밌고, 필요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때, 그리고 올인 할 수 있을 때,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nucl23

자조론

2008/03/06 14:03
요즘에는 책 읽는건 잠시 보류하고, 새벽 4시쯤까지 논문을 읽다가

자기 전에는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이라는 책을 조금씩 읽는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번에 많이는 못 읽고 있다.

"자조"라는 의미는 스스로 돕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모든 일은 자신의 노력에서 비롯된다. "천재성은 끈기와 노력의 산물이다".

모 인터넷 서점에 있는 책 소개를 인용한다.

스마일즈는 역사, 정치, 예술, 과학, 문화 등 인류 활동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동원하여 개인의 행복과 안위는 국가나 제도, 또는 출신 배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도우려는 정신, 즉 자조(自助) 정신에 달려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비록, 이 책이 여러 장에 걸쳐 다양한 성공한 선인들의 사례를 들고 있어서 좀 난잡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책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문구가 참 와닿는다.

내가 항상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는, 노력, 정열, 끈기, 의지, 인내에 대해서 고루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머리가 좋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천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노력의 천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이러한 근본적인 마인드의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너무 반가운 책이다.

책에서 또 한가지 설명하고 있는 좋은 내용은,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도움도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인맥이나 흔히 말하는 "빽"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의 role model 등을 의미하는 것 같다.

직접적인 도움이 없이도, 남이 하는 것을 보고 배움으로 인해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니까 말이다.

나한테 있어서는 우리 지도교수님이나 관우선배, 재준선배 정도가 될 수 있을까?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어떤 길을 택하는 데 있어서 주변 환경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설명한 사례로, 모 유명한 수학자가 자신의 아버지가 목수가 아니었다면 수학을 택하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그 내용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내가 과연 돈이 있었거나 집안이 부유했다면, 과연 이렇게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을까? 돈쓰러 놀러다녔거나 그로인해 다른 길을 택하진 않았을까?

많은 일들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으니까, 나도 다른 환경이었다면 다른 사고를 갖게 되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우리 교수님께서 매번 강조하는 점과도 어느정도 통하는 것 같다.

회사를 갖다온 많은 학생들이 소위 "돈맛" 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공부를 안한다는 내용인데, 나는 절대 공감한다.

나였다 할지라도 돈이 좀 있거나 차를 갖고 있다면 아마 놀러다녔거나 돈쓰러 다녔을 것이다.

반대로 패리스 힐튼이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어땠을까?

아무튼, 더 읽어봐야 하겠지만, 이 책은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스스로를 돕는 사람이 꿈을 이룰 것이다. 발전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Posted by nucl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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